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익산시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단독주택 도시가스 시설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146가구를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했다. 올해는 7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단독주택 150가구를 목표로 설치 보조금 지원이 추진되며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가스 공급에 필요한 시설비 중 주민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공사비 중 주민분담금의 50%이내로 가구당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에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도시가스 보급이 완료된 상태지만 단독주택은 사업비 부담 등으로 보급이 더디게 진행됐다”며 “이번 사업이 확정ㆍ시행됨으로써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