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갈수록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신학기 교복 구입비 부담이 컸음을 감안한 조치이다.

이에 익산시는 1억7500만 원의 교복비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학생 1인당 20만 원을 2월 안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새학기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우선돌봄 차상위 가정 중 신입생이 있는 가정에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교복 구입비 지원 대상 가구는 거주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2월 14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새내기 학생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학업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