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을 오는 28일 개관을 앞두고 학교, 단체 등의 객실 사용 이용문의가 날마다 쇄도 하고 있다고 익산시는 밝혔다.

익산유스호스텔 개관은 익산시가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수학여행지와 머물러가는 관광지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유호스텔은 마한로 1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3,73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호텔룸 15실, 유스룸 26실을 갖춰 25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스룸과 회원들이 이용하는 도미토리룸 등 객실과 함께 대강당, 중․대회의실,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식당, 자가취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 객실에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살린 무왕, 서동, 선화, 보석 등으로 호텔식룸과 비즈니스룸을 이미지화 하여 관광객과 귀빈들이 고도 역사도시 익산의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유스호텔은 다른지역 유스호스텔과 달리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원광대수목원, 공공미디어센터 등 생활권과 4색종교, 웅포금강권, 금마미륵사지 관광권에 인접해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에 이바지할 생활예절 인성교육 프로그램 ‘MMAP'와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ㆍ중ㆍ고 대상 청소년 영어캠프 등 특성화 프로그램과 문화유적 탐방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및 자전거 타고 미륵사지 가는 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5일 1박 2일간 신흥초등학교 40여 명 학생들이 다이나믹 예절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20일과 21일 1박 2일간 원불교 전국교화자 대회 180명, 진주 동명중 140명 등 총 950여 명이 개관에 앞서 예약을 하는 등 유스호스텔 이용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문화권 관광으로 여행사와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익산유스호텔 개관으로 스쳐 지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고 갈 수 있는 고장이 되어 지역 경제 문화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