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늘 함께하고 싶은 도시 익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환경위생과는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2월말부터 12월까지 집중 실시해 환경오염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대기, 폐수, 소음진동, 비산먼지, 가축분뇨 배출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배출 등록 사업장 등 관내 2,800여 개 사업장이다. 이와 함께 휴폐업 사업장에 대해서도 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이들 사업장 중 최근 3년간 위반사업장 및 일반 사업장에 대해 연 1~4회 이상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그동안 위반사항이 없는 우수사업장 및 자율점검사업장에 대해서는 점검을 면제하거나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산업폐수 및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중단 등으로 인해 불법 무단투기가 예상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사고 유발 사업장과 무허가 사업장에 대하여는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법사항 발견 시 형사처벌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70개 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40개 소, 조업정지 13개 소, 기타 17개 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