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해빙기를 맞아 재해 위험시설 및 교통안전 시설물, 도로 시설물,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건설공사장 20개 소, 옹벽 및 석축 2개 소, 교량 28개 소 등 모두 50개 소에 대해 부서별 소관 관리시설에 대한 자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긴급 보수 및 보강 조치 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 안전표지판, 시선 유도봉, 노후 차선 등 교통시설물 정비와 함께 겨울철 제설장비 수거 및 도로시설물 파손 보수, 노상적치물,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주택 228개 단지 총 7만327세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7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시와 관리사무소, 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건축물의 안전과 축대, 어린이놀이터 등 부대시설 중점 점검한다.

재난위험시설로 특별 관리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특정관리 대상 시설로 분류된 8개단지 5,330세대에 대하여는 침하 및 위험발생 여부, 부실시공 등을 점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활기차게 봄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