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지난 7일 어린이 보육시설, 학원, 초등학교, 체육시설 밀집지역 및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 경유지 등에서 홍보전단지 배부하고 통학차량 안전을 위한 집중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이 지난해 12월 개정됨에 따라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동승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확인하는지 여부를 단속해 위반할 경우 최고 7만원(승합차 기준)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 광각실외후사경이나 영상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해서도 단속을 하고 미부착 차량에는 3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임시검사명령을 처분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위험 없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위해 통학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월에도 경찰서, 교육지원청 및 녹색어머니회원와 함께 학원과 어린이집 등에 홍보전단지 배부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운행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