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지난 3년간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익산시가 4년 연속 ‘산불 없는 안전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익산시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2년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소방서, 부사관학교, 육군 제7557부대, 육군 제9585부대 3대대, 익산산림조합 등 산불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2012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산불방지를 위한 공조 방안을 유관기관과 토의했다.

익산시는 산불발생시 유관기관별로 신속한 출동과 공중홍보, 교통통제로 조기 진화에 협조해줄 것과 함께 사격장주변 산불취약요인 사전제거 및 사격훈련 일정 조정으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익산시는 현재 미륵산과 함라산에 설치된 무인산불감시카메라 2대 외에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여산면 당제산과 왕궁면 시대산에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와 함께 6억여 원의 사업비로 산상과 지상취약지 등에 감시원 50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진화대원 46명의 1톤 트럭에 엔진펌프를 싣고 산불발생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