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익산시가 추진하는 주말가족농장 신청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과 팩스, 방문 신청을 통해 주말가족농장을 접수받은 결과 250명 모집에 492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신청자수 400명에서 123% 증가해 가족의 건강과 주말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농장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영등동, 어양동, 모현동, 부송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도시민과 40~50대 4~5인 가족의 신청이 특히 많았다. 이는 주말 여가 활동과 함께 아이들에게 농사 체험을 통해 자연을 배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농장 농장주 선정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공개 컴퓨터 전자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만 70세 이상 실버가족 특별 분양으로 상생, 배려하는 화합의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장주변 경관조성, 배수로정비, 농작물 재배 관리 교육을 실시해 농장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해 텃밭문화를 재현해 건강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