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강동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아내와 이혼한 후 홀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체장애 6급의 장애인이기도 한 A씨는 다리조차 제대로 펼 수 없어 뼈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국가에서 매달 나오는 생계비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그에게 수술은 어려운 일이었다. 수술을 포기한 채 진통제로 버텨온 그에게도 이제 희망의 동행이 생겼다.

익산 희망두드림센터와 금강방송, 익산병원이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동행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희망두드림센터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몸이 아파도 치료받지 이웃들을 위해 익산병원, 금강방송과 협약을 맺고 무료 수술 등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망두드림센터에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금강방송은 메디컬 다큐 '희망과의 동행'을 기획하고 익산병원을 통해 무료수술을 진행해 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에는 희망두드림센터에서 추천한 2명이 무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두드림센터는 앞으로도 매달 1명씩 대상자를 추천해 이들이 희망의 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