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목)과 16일(금) 동안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주민이 만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행복나루터가 주축이 돼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주제는 근래 지역사회의 주요 화두인 마을만들기로 마을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ㆍ우리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이용을 통한 건강한 지역 만들기다.

강연회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이 같은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강연회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와 주민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회를 기획한 '행복나루터'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일하는재단 지원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배산휴먼시아 4ㆍ5단지를 거점으로 LH마을형사회적기업 설립에 힘쓰고 있다.

행복나루터 돌봄팀은 아파트 내 공부방을 마련해 60여 명의 아이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마을공동체팀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예ㆍ퀼트 등 공방운영과 다문화여성을 위한 한글교실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시농업팀 도시락ㆍ반찬사업단은 이달 말‘밥심’이란 간판을 달고 모현동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마을기업”에 선정돼 마을만들기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행복나루터의 힘찬 행보가 앞으로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