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요도로변 및 교통취약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내에 거주하면서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교통서포터즈는 오는 4월 2일, 시 회의실에서 소정의 교육을 갖고 현장 근무에 임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25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시내 주요 교통 혼잡지역에서 불법 주ㆍ정차 계도와 홍보에 나선다.

익산시 관계자는 “노인인력을 활용한 교통 도우미 활동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교통질서 확립과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