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가족건강도시 사업의 하나로 ‘둘레길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웰빙 걷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6회(상반기 3회, 하반기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상반기3회는 (4월 함라산길, 5월 강변포구길, 6월 미륵산길)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9시에 실시하고, 하반기 3회는 (9월 미륵산길, 10월 용화산길, 1월 함라산길)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전9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다음 달 14일, 함라산 입구(숭림산한증막)에서 출발하여 잘 가꾸어진 임도를 따라 걷다가 4.5km지점인 야생차북한계 군락지를 기점으로 되돌아오는 총 9km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올바른 걷기 시범을 비롯해 체지방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흡연량 측정 등 무료 건강검진을 함께 실시한다.

참가대상은 가족, 이웃, 친구, 동료, 동호회 등 2인 이상이며 참여 신청은 익산시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전화(859-4913), 팩스(853-3181), 또는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이웃 등과 함께 장소,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걷기를 생활화하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여 삶의 질이 향상된다”면서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역사 공부에 건강까지 챙기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