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토)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대표 도성희)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대학생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모여 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재 대학생들의 학교 현장 등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문화를 조성해가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문화 중 MT와 일명 “왕게임”이라 불리는 술자리 게임 등에 대한 문제제기, 성매매나 성폭력 등 인권에 대한 인식점검의 필요성, 대학생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도성희 성문화센터 대표는 “대학생들의 성문화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가 놀라울 정도”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학생들의 의견이 각 학교와 지역사회에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지속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토)에는 익산지역 학부모들의 간담회를 예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