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거주하는 49명의 외국인 유학생 및 강사, 교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2012 외국인관광홍보단 발대식이 지난 7일(토)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익산시 주최로 열렸다.

외국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35명, 외국인 강사 및 교수 10명,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된 관광홍보단은 이날 행사에 앞서 익산 보석박물관을 둘러보면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바로 페이스북에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발대식은 홍보단 대표인 가봉 출신의 기슬라인 씨와 중국 출신의 마인 씨가 외국인 관광홍보단원으로 익산의 문화 관광을 사랑하며 익산을 전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선서문을 한글로 낭독하며 첫 시작을 알렸다.

행사 이후에도 이들 관광홍보단원들은 익산시와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익산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SNS 홍보활동을 펼치게 되며, 익산서동축제에 자원봉사를 통해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에는 장기자랑 및 발표대회를 열어 한 해 동안 활동해 온 내용을 발표하고 홍보단원들은 자신의 고국의 의상을 입고 서로 장기자랑을 열며 우수자 수상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보단원에게 수료증이 증정돼 익산을 잊지 않는 제 1기 외국인관광홍보단으로 증명서를 수여받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는 교통의 발달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가까운 이웃이면서 순간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돼 있고 익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홍보단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익산 시민과 외국인이 다함께 즐기는 ‘동반성장 관광익산’을 만들어 가려는 또 하나의 첫 걸음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