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선포하고 2012년을 책 읽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독서릴레이가 시작됐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접수를 받아 초등학생 20명, 중고생 15명, 성인40명, 공무원 30명 등 모두 105명을 릴레이 출발 주자로 선정하고 릴레이도서인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독서동아리와 독서단체, 작은도서관 15개소에 선정 도서를 기증하여 독서릴레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이번 독서릴레이를 통해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 문화가 익산시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4월 도서관주간에 출발하여 9월 독서의 달까지 이어지는 독서릴레이는 첫 출발주자가 책을 읽고 뒷장에 있는 릴레이 기록장에 기록한 후에 가족, 이웃, 동료에게 릴레이로 책을 전달하며 책을 함께 읽게 된다.

시립도서관에서는 릴레이가 진행되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독서릴레이 참가자들의 독서후기를 모집하여 9월에 우수작을 시상할 계획이며 선정도서를 주제로 작가강연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을 독서의 달에 개최해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한권의 책을 온 시민이 함께 읽어가는 과정에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독서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책 읽는 도시 익산을 향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