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인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익산시의 기업유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부시장 주재로 기업유치 및 지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실시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함께 추후 기업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추진 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익산시는 지난달 4월 2일부터 13일까지 최근 2년 이내에 익산시에 공장을 신축하거나 증설한 기업 20곳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노력, 생산지원, 인프라구축과 관련된 13개 항목에 대해 기업유치서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에서 전국 88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유치서비스 항목을 그대로 적용한 이번 조사에서 익산시는 지식경제부 표준치(54.9점)보다 월등히 높은 59.9점을 획득했다.

특히, 13개 평가 항목 가운데 12개가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업 집적 프로그램과 노사정 위원회를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생활인프라 구축 부문은 전국 평균보다 10점 이상 높았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익산시 행정에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며 서비스에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88개 지자체 36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민선 4기 취임 이래 6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뛰어온 이한수 시장과 인·허가 관련부서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만족도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기업유치 및 인허가 관련 부서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모여 향후 유치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사후 관리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해당 부서장들은 기업이 이전해 오거나 증설을 하면서 겪은 불편 사항들을 실제 처리했던 사례들을 위주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기상 부시장은 “시의 기업유치 노력으로 이번 만족도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 직원이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부진한 사항과 기업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근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기업유치서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행복해지는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