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로변에 놓여진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지난 21일(월)부터 점차적으로 철거한다.

시는 7월부터 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앞두고 1단계(5.21~6.10)로는 단독주택가 주변을, 2단계(6.11~6.30)로는 음식점 및 상가 주변에 있는 용기를 철거할 계획이다.

시내 곳곳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철거하고 개별용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방치되는 비닐봉투 및 불법 투기 쓰레기가 사라져 청결한 가로 환경이 조성돼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클린도시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용기는 단독주택에 4월말부터 배부했으며, 단독주택 전용용기 사용법은 전용용기에 음식물을 채워 납부칩을 꽂아 대문 앞에 배출하면 환경미화원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은 거점수거방식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비닐봉투를 이용 음식물을 버리고 비닐봉투는 버릴 곳이 없어 음식물쓰레기통에 걸쳐 놓거나 주변에 방치해 가로변이 지저분해 하절기 민원의 대상이었다.

앞으로 문전수거방식으로 전환되면 그동안 음식물쓰레기통의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