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종합민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 8시까지 민원처리에 분주히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지난 2009년 고객만족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민원처리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2010년에는 주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시행 초기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종합민원실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입소문으로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권관련 민원은 올해 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475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익산시는 여권 업무 이외에도 출생, 사망, 혼인 등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신고와 각종 증명서 발급, 주민등록 관련 민원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익산시는 관계자는 “아직까지 야간민원처리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야간민원처리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고감도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