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하천 수질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단독정화조) 내부청소 등 ‘생활속의 물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정화조를 청소하지 않을 경우 냄새가 발생하고 정화조에 퇴적물이 쌓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흘러 들어가 하천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일년에 1회 이상 반드시 정화조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

익산시는 기초생활수급자중(65세 이상 세대주, 소년 소녀 가장세대, 가정위탁 세대) 단독주택 거주자로서 정화조 청소 후 다음달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 센터에 영수증을 첨부해 수수료를 신청하면 1주택 당 15,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9월부터 비교적 오염부하량이 큰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대해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생활하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 냄새 발생과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익산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독정화조의 경우 연 1회 이상 정화조 청소를 실시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오수처리시설은 방류수 수질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