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볏짚을 논으로 되돌려주는 지력증진 사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우수한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서는 땅심 살리기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실시하게 됐다.

시는 참여 농가에게는 ha당 150,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농지소재지 및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하면 된다.

토양유기물 함량을 논토양 1kg당 25~30g정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을에 볏짚을 3~4등분 절단하여 뿌린 후 깊이 갈아엎으면 되는데 볏짚은 토양유기물과 양분함량 증가, 벼 생육 활성화, 미질 개선을 통한 밥맛 향상 등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보약이 된다.

시 관계자는 “볏짚은 작물생육에 큰 도움 주는데 일부 농민은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모르고 소중한 볏짚을 태워버려 있다”면서 “친환경적인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지력증진(볏짚 되돌려주기)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