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 삼성동 주민과 상인들은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쌀을 기증했다.

태풍이 지나고 찾아온 명절을 맞아 엑스마트(사장 김대순)와 울트라 마트(사장 임순영)에서 각 40포씩, 삼성동 송승환 주민자치위원장이 30포를, 서강교회 김혁중 목사가 15포 등 총 125포 288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익산시청 직원 22명이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부침개를 기증하여 추석분위기를 전했다.

김재원 동장은 “먼저 명절때마다 쌀과 성금 등을 기증하여주신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오늘 기증한 사랑의 쌀로 인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팔봉동 환경사랑회(회장 황건규)도 팔봉동주민센터(동장 황영삼) 관내 경로당 27개소에 백미 40kg 27포(시가 220만원)를 기탁하며 온정을 전했다.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동 환경사랑회(회장 황건규)는 10여 년 넘게 벌초, 화장장 내 휴게실 운영, 공원묘지관리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매년 어르신 효도관광을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급, 경로당 지원, 독거노인 돌보기 등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황건규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한 식사라도 나누시고 여가를 즐기시라고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회원들과 함께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