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하기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제9회 2012 전라북도 정보화실무능력경진대회'가 지난 20일(토) 전북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KPC자격 전북지역센터(센터장 김종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북도내 초·중·고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인 등 지난해에 이어 9개 부문에 827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윤리부문과 장애인부문, 다문화부문, 가족부문, 실버부문 등 참여 대상자 부문을 대폭 신설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녀, 형제 등 대회가 열린 전북대학교 정보전산원에는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려는 출전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S학생은 본인의 출전의지가 워낙 강해 만기된 출소조차 미루고 경진대회에 참여한 후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필코 입상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각오도 밝혔다.

또, 금번대회 다문화부문에 처음 출전한 결혼이주여성(익산시 거주) 살리샘난타팍(태국), 울치체체크(몽고)씨는 대회가 매우 흥미롭고 내년에도 꼭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구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능력을 신장하고 정보화 우수인재 발굴·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며 “해마다 대회를 거듭할 수록 출전자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개인의 정보화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국가 생산성 증진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정보화경진대회에 수상자 가운데 성적우수자에게는 전국대회인 '제6회 i-TOP경진대회' 본선 성적에도 반영해 성적사정 후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자 발표는 오는 11월 중에 실시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KPC 자격 전북지역센터가 주관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 전주문화방송,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군산대학교, 대한상업교육회 전북지부, 전국창의적사고력연구소, 전북교육사랑연구회, 전라북도컴퓨터교육연합회, 전라북도컴퓨터학원연합회 등 24개 기관 단체의 후원도 대회의 위상을 높히는데 한몫했다.

시상식은 주최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등 24개 후원기관의 기관장을 모시고 다가오는 12월 중순경 전라북도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상품을 수여 받게 된다.

[사진설명 : 위 - 익산 이리부천초교 학생들. 아래 -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