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족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활동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말가족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890㎡ 부지를 마련하고 1가구당 33㎡ 규모로 분양해 총 250가족에게 주말가족농장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자격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팩스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컴퓨터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 가족을 선정하게 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초 설명회와 함께 농작물 재배기술 및 관리 교육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가족은 희망에 따라 상추, 고추, 배추, 감자, 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12월까지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장 경지정리, 농기구, 가족 표찰과 재배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고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관리 교육을 통해 농사에 서툰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의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1995년부터 시민들의 가족과 함께 자연과 텃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가족농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859-49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