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열악한 주거 시설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억8천만 원을 투자해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중 자가 또는 주택전체를 무상 임차해 사용하는 180세대이다. 지원비용은 세대 당 최대 210만 원까지이며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3년 이내에 다른 기관 등을 통해 집수리 지원을 받은 경우 이번 대상 선정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구조안전, 화재위험, 거주자 건강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도배와 장판, 보일러, 지붕, 화장실, 씽크대 등의 수리비를 지원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발굴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집수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배양을 위해 익산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