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에서 시민영화제작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단체 등 누구나 일정한 심사를 거치면 영화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 시설물과 장비의 현물지원, 제작컨설팅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만들고자 하는 영화 장르 제한이 없다.

미디어센터는 2009년 개관이래 꾸준히 시민제작지원을 해왔으며 2012년에는 7편의 영화가 제작지원을 받았다. 그 중 박상훈 감독의 벌거숭이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2012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경쟁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시민영화제작지원 담당자는 "관련학과를 나오고, 청소년기부터 미디어교육을 접해야만 감독이나 PD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 영화제작 지원은 영화제작 인프라가 풍부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꾸준히 영화가 제작되기를 꿈꾸면서 만든 제도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지원을 통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풀어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시민 영화제작 지원의 접수는 오는 15일(금)부터 30일(토)까지이며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70-8282-8079~8 이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