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 지원된다.

익산시는 올해 낡고 불량한 농촌주택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촌지역의 뒤떨어진 주거환경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지원을 크게 확대해 주택개량 158동, 빈집정비 176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가운데 하나인 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불량주택을 개량할 때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되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금리는 연 3%이다.

빈집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슬레이트지붕과 기타지붕으로 분류해 슬레이트 지붕은 224만원, 기타지붕은 100만원의 철거비용이 건축주에게 보조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관내 농촌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돌아오는 농촌만들기에 기여함은 물론 도농간 주거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