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나눔과 기부의 중심인 익산행복나눔마켓과 익산시푸드마켓이 마켓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나눔 이동마켓을 운영했다.

시는 그간 교통이 불편한 읍면 지역을 위주로 찾아가 물품을 전달했으나 오늘(21일)은 저소득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삼성, 어양, 영등1.2동 등 동 지역 거주 거동불편 가구를 위해 삼성동 주민센터 옆 공터에서 마켓을 운영했다.

이날 나눔 마켓장에는 후원자들이 기탁한 쌀과 생필품 약 23개 종류가 선보였으며 직원들은 마켓 방문자들을 돕기 위해 친절한 안내서비스를 실시했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김아무개(79세) 할머니는 “짐을 들면 오래 걷기도 어렵고 교통이 불편해 마켓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살고 있는 집과 가까운 곳에 나눔마켓이 있어 매우 편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나눔 이동마켓은 올해도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물품을 다양화하고 읍면 지역 뿐 아니라 동 지역에 거주하는 거동불편 이용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를 통한 재가 배달 봉사를 늘릴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단체, 기업의 기탁품을 차상위 계층과 위기가정에 정기적으로 무상 지원해주는 익산 행복나눔마켓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나눔 천사를 꾸준히 발굴해 범시민적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