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장애인ㆍ고령자 등 주거 약자의 주택 개조비용을 지난 9일(화)부터 국민주택기금으로 장기 저리에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4,492,364원) 이하이거나 임대사업자가 주거 약자 등에게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을 개조하려는 경우에 해당한다.

주택 개조 항목은 출입문 폭 확보, 출입문 손잡이 교체, 바닥높이 차 제거, 미끄럼 방지 마감재 시공, 비디오폰 설치, 좌식 싱크대 설치, 욕조 높이 조정, 욕실 내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주거 약자의 환경 개선에 소요되는 경비 등이다.

융자금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가구당 26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융자 조건은 연 2%의 금리에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하거나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절차는 우리은행 영업점에 대출가능여부를 상담한 후 익산시에서 추천서를 교부받아 우리은행에 융자신청을 하면 되고 서류제출 시 대출금의 50%, 개조완료 시 나머지 50%를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