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나서는 현장행정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온 익산시는 기다리는 복지에 머물지 않고 복지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장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서비스기관 15개 소와 여성들이 활동하는 단체 15개 소 등 총 30개 소(3,000명)를 매월 1~2회 방문해 현장행정을 진행한다. 또, 대상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3여종의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PPT를 활용해 체계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대면 상담을 통한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구성된 전담팀은 올해 1/4분기에 5개 소의 현지방문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총 2,080가구가 복지서비스를 신청해 이 가운데 1,400가구가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게 됐다.

기초생활보장과 강민구 과장은 “일선의 복지업무가 다소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복지체감 온도를 좀 더 올리고 단 한 가정이라도 복지수혜에 소외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