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요양병원 적정 입원 사례관리로 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기관 이용과 함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가 올해 1분기 지역 요양병원 9곳에 대한 적정 의료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의료급여 수급권자 가운데 260명이 장기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1분기 사례관리 개입결과 66명이 퇴원 조치돼 월 1억3천7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시는 의료급여 대상자 대다수가 저학력자 또는 고령자로 의료이용 정보에 취약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도움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에 대한 적정 의료이용에 관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적정한 장기입원과 불필요한 의료이용 과다사례에 대한 적절한 상담관리를 통해 적정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의료급여비에 대한 적정 관리로 의료급여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번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