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대로변 건축물 설계를 위해 관계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도시미관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민간 건축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난 23일 모현도서관에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건축관련 공무원과 익산시 건축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대로변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및 색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지 않아 건축심의 등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함으로써 민원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간담회를 통해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및 색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건축사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여성친화담당관 박신 도시경관 담당은 “지역특성을 살린 우리시 경관계획에서 미관지구 건축물만이라도 색채 등을 잘 정비하면 익산시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건축사께서 건축설계 시부터 반영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익산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건축허가 및 건축공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고충민원과 관련하여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며 “설계단계부터 인근 주택 등 주변여건을 고려한 세밀한 설계로 고충민원발생 소지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일선 건축사들과 건축행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건축사와 공무원 간 소통으로 민원처리 신속성을 높여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