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과 노약자의 밤길 안전을 위해 보안등을 215곳에 새로 설치해 6월말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불편 해소와 함께 범죄예방 등 주민생활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되는 보안등은 익산지역 21개 면과 동에서 주민이 참여해 편성한 주민참여예산 1억8천만 원으로 215곳을 선정해 익산시의 현지타당성 조사를 모두 마치고 공사설계 발주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보안등 설치는 약 70% 공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6월말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돼 여성과 어르신들의 밤길 통행불편을 해소해 주민편의를 증진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29개 읍면동에 대해 보안등을 균등 배분해 여성 및 노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읍면 지역이 동 지역과 같은 수량 배정으로 민원해소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부터 시행된 주민참여 예산편성으로 각 읍면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편성해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