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우수 작품 공모를 통해 14개 작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13 작품 공모제’에는 익산시 거주 작가 가운데 지난 3년 이내에 3회 이상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거나 5년 이내에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16점의 미술작품이 출품됐다.

익산시는 5월 31일 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양화 4점, 한국화 3점, 서예ㆍ문인화 3점, 공예 2점, 조소 2점 등 3천만 원 상당의 14개 작품을 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구입이 결정된 작품들은 익산시청에 전시되는 한편 복합문화센터가 준공되면 미술관 전시 작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한 작품 구입으로 지역 미술작가들의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권장하고 시민의 우수한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높이는 등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