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운영 건전성과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11일(오늘)부터 28일(금)까지 시회복지시설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로당과 지난달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 시설을 제외한 307개 시설로 장애인시설 9개소, 정신요양시설 1개소, 노인복지시설 58개소, 아동복지시설 31개소, 어린이집 208개소 등이다.

시는 2인 1조 43개 반에 86명이 참여해 시설운영 및 보조금 관리실태, 이용자 및 종사자 인권침해 사례, 후원금품 관리, 하절기 위생관리 등 지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한다.

이번 지도ㆍ점검 시 적발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위반정도에 따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조치하고 법령 위반ㆍ부당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의거해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익산시 보육원에서 발생된 불미스런 사건과 관련해 해당시설을 폐쇄조치 했으며 아동 28명은 관내 8개 아동복지시설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또 시에서는 이동보호 조치된 아동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상담지원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더 이상의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