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중 전 새천년민주당 원내기획실장이 오늘(30일) 위암치료를 받다가 별세해 현재 서울 신촌연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에 안치됐으며 기독교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 오는 7월 2일에 발인할 예정이다.

평소 위가 좋지 않았던 신 전 실장은 정기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지난 4월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수술이 어렵게 돼 항암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요양을 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7일 경에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오늘(30일) 결국 별세했다.

한편 신 전 실장은 지난 2008년도 익산 '갑' 국회의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당시에 민주당이 파벌공천과 기획공천으로 많은 원래 민주당 인사들이 희생양이 됐다며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섰으나 불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 후보로 단일화돼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2007년도에 익산 무에타이연합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하고 역임한 바 있는 신 전 실장은 익산 함열초등학교, 함열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국회의원 입법보좌관과 97년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본부(김대중 후보) 상황국장 TV토론준비위원, 새천년민주당 원내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주)대성텔레콤 회장이기도 하다.

가족에는 부인 진병은씨 사이에 딸 유라(22세)와 아들 승건(21세)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연락처는 010-8533-3624(상주 신승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