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규병)에서는 지난 13일(토) 완주군 고산면 청수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고 4대악 예방과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유인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신규병 위원장 등 보안협력위원회원 20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욕, 족구,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만찬을 나누며 서로간에 친목을 다졌다.

야유회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오늘 삼림욕도하고 물놀이도 하는 등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고 자연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유인 서장은 “낯설은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힘든 북한이탈주민에게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위로와 보안협력위원회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아울러 4대 사회악 예방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