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초ㆍ중ㆍ고등학교 주변의 하수 맨홀을 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간 일제 정비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면학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이리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동네 탐사단’이 건의한 하수맨홀 단차조정과 불량 맨홀 정비를 즉시 처리한 가운데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도 이런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맨홀 일제 정비에 나서게 됐다.

초등학교 60개교와 중ㆍ고등학교 47개 교 등 107개 교를 전수 조사해 맨홀 단차조정과 불량 맨홀정비, 퇴적물이 쌓여 배수가 불량하거나 악취가 발생하는 맨홀 및 하수관거를 준설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주변을 중심으로 한 일제정비 사업은 초ㆍ중ㆍ고등학생들과 주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주거 밀집지역과 대로변의 하수맨홀 단차 조정, 불량한 맨홀정비, 퇴적토 준설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