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15일) 익산 아파트 곳곳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달며 광복절의 뜻을 되새겼다.

팔봉동 기안1차아파트 576세대를 비롯해 영등1동 신일 720세대, 영등2동 우남그랜드타운 1,114세대, 함열 휴먼시아 1ㆍ2차 520세대 등은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전 세대가 태극기를 올렸다.

특히 팔봉동 기안1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회장 황경호)는 이달 국기를 구입해 576세대 1천5백 명의 입주자에 태극기를 배부하고 입주자 대표 회원과 관리소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전 세대가 태극기를 달 수 있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종수(46)씨는 “태극기를 닮으로써 광복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도 광복절의 의미와 국기를 다는 것에 대해 알려줬고 국기를 소중히 보관해 앞으로도 제 때에 맞춰 달아야겠다”고 말했다.

- 뉴스보너스 -

'태극기를 게양하다'에서 '게양(揭揚)'은 일본식 생활용어라고 합니다. 이에 본 기사에서 게양이라고 쓴 모든 내용을 순화어로 바꿨습니다. 일본으로부터 광복을 누렸음에도 일본식 생활용어를 쓴다는 것은 어딘가에 모순된 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즉, 게양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순화어인 '닮 / 올림'으로 표현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아래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찾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