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출발한 익산시드림스타트센터가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 나들이를 떠났다.

드림스타트 어린이 76명은 지난 24일(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가족뮤지컬 ‘피터팬’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은 공연 관람 전에 뮤지컬 배우와 스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진로탐색 교육을 하고 공연장 에티켓 교육을 받았다.

공연 관람을 한 김소연(가명ㆍ초2)양은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개학하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철(가명ㆍ초5)군은 “책으로만 보던 피터팬을 뮤지컬로 보니 실감난다. 다음에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서안정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주도의 선진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연간 학습ㆍ문화체험을 6회 진행하고 경제교육과 진로지도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