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7일(화)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각 부서 주무담당 및 읍면동 총무담당, 예산회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예산편성 지침 및 재정운용 기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2014년 본예산 편성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의 재정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14년도 익산시 재정운용 목표인 ‘건전한 재정력 확보 및 시민 누구나 희망과 꿈을 이루는 행복한도시 익산 건설’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예산편성에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익산역 서부진입로 확장공사, 유턴기업 유치, 고도 익산 르네상스 조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진입도로 개설 등 익산시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대형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 복지, 교육, 환경 관련 예산의 지속적인 투입 등 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정지출은 지속 증가될 전망이므로 익산시는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사업 사전 타당성 심사를 강화하고 민간이전경비의 엄격한 성과평가 및 결과 반영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 읍면동 주민숙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확대 시행해 주민이 최우선으로 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재정민주화와 재정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행정부의 예산편성 운영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일ㆍ숙직비, 교육강사수당, 월액여비 등의 한도설정과 직원능력개발비 폐지 등으로 건전한 예산편성 기반을 마련하고 행사ㆍ축제별 각각 단위 세부사업으로 예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원가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재정운용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은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편성이 요구되는 바, 재정건전성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시민 행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여 의회에서 승인되면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