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마련됐다.

지난 6일(금) 평화동 주민센터에서는 평화지구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건물주 등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이일여고 주변 구도심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지정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악화로 2009년 5월부터 답보상태였으나 올해 사업이 재개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현재 여건에 맞춰 세대수 증가, 건물배치 변경, 방화지구 해제사항 등의 정비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정비계획 변경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10일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들에게 공람․공고하고 전북도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완료 후 변경고시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한다.

익산시와 LH공사는 이 사업을 2015년 착수해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810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887세대를 조성해 평화동 지역 및 역세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