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동연)는 오늘(23일) 추석 연휴 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은 팔봉ㆍ여산 공설묘지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경로장애인과 직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 명은 공설묘지 제단에 차려진 시일 지난 제수용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공설묘지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여 톤으로 제수용품 되가져가기, 현수막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가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된 쓰레기는 청소과 등 관련 부서의 협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일반쓰레기 등으로 분류해 수거ㆍ처리했다.

박주환 경로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제수용품 쓰레기 배출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고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속에서 잠들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장사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팔봉ㆍ여산 공설묘지는 21만㎡ 부지에 1만1,845기가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