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오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곤충과 누에로부터 받는 이로움’이라는 주제로 체험행사와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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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유충과 성충시기에 진딧물을 먹어 친환경농업 실천에 꼭 필요한 무당벌레, 작물에게 씨앗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뒤영벌(가지 등 작물의 수정을 도와주는 벌), 음식물쓰레기 처리 효과가 뛰어난 동애등에(유충기간이 15일인 유충이 음식물쓰레기, 부패한 과일과 야채, 식품 가공물의 남은 잔여물 및 가축배설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먹고 자람) 등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곤충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무늬를 가진 누에, 뿔이 달린 누에, 파란 누에 등 특이한 누에와 노랑, 연두, 살구색 등 화려한 누에고치도 볼 수 있다. 누에고치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곤충산업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10일(10:00~16:00)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곤충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전북지역 곤충산업 현황, 농가의 사례 등을 통해 전북 곤충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곤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곤충과 누에가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