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수) 모현동 양모씨 집 앞에 이한수 시장, 익산시의회 김대오 의장, 최종오 부의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 줄로 늘어서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건네며 사랑을 전달했다. 이들은 허리 한 번 굽히지 못하고 행여라도 연탄이 깨질세라 조심조심하며 300장의 연탄을 양씨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았다.

이번 연탄배달은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익산지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일환으로 열렸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 중 연탄난방을 하는 모현동 2세대에 총 600장을 지원했다.

이한수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연탄 배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올해 9회째로 저소득장애인가구,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대에 연탄을 나누고 있다. 12월까지 200여 가구에 연탄 5만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선물하는 연탄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익산시 노인종합복지회관(063-837-772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