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6일(화) 오후 7시 여성친화 시범구역인 남중동주민센터 커뮤니티 공간 ‘꽃밭재’에서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익산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회에서 주최하고 둥지아동극단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12가정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명나는 레크리에이션과 ‘팥죽할멈과 호랑이’ 전래극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래극 공연은 둥지아동극단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족 사랑을 돈독히 하고 지역 주민 간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힘없는 팥죽할멈이 친구들과 힘을 합쳐 욕심 많은 호랑이를 개과천선시키는 전래극을 보며 용서와 화합의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남편과 3남매와 함께 참여한 박선행 씨는 “가족과 이웃이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특히, 아이들이 전래극을 보며 무척 신나고 즐거워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이 함께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족사랑의 날’ 행사는 지난 8월과 10월에 이은 3번 째이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