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익산사업지원센터 사랑의 봉사단(센터장 조상배)이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흙집에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유씨(81) 할머니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지난 28일(목) 오후 황등면 유씨 할머니 집에서는 김주일 주민생활지원국장, KT익산사업지원센터 조상배 센터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KT사랑의 봉사단은 530여만 원을 투입해 할머니의 오래된 흙집 벽면과 천정 보수공사를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다. 도배와 장판을 깔고 전등을 교체하며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었다. 지역 곳곳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가구대통령(대표 진영섭)이 침대와 식탁등 가구를 제공하고 에코라온(대표 김행진)에서는 공사 진행 중 나온 쓰레기를 처리해 줬다.

김주일 주민생활지원국장은 “4월에 현장방문 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손자를 키우면서도 밝게 웃음을 보여줬던 할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할머니의 평생 소원인 깨끗한 집이 마련되어 기쁘다. 힘써주신 KT사랑의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상배 센터장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