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익산문화원과 서울 강북문화원이 '특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강북문화원은 지난 8일(일)과 오늘(9일) 양일간 익산을 방문해 백제고도 익산 문화탐방과 상호 문화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8일(일) 익산을 방문한 뒤, 미륵사지와 왕궁문화 유적지구를 김복현 익산문화원장의 해설과 함께 답사를 했다. 특히 보석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선물을 다량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또한 오늘(9일)은 익산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200여 명의 두 문화원 가족들이 문화교류 행사 잔치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강북문화원은 경기민요와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익산문화원에서는 만돌린 팀ㆍ오카리나 팀ㆍ전통무용 팀이 공연을 펼쳤다. 이에 앞서 두 문화원이 정기적으로 문화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강북문화원 정수인 원장은 "익산에서 백제역사문화를 직접 만나보고 가는 듯해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