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 통장협의회(회장 양대석)이 보배로 병뚜껑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6일(금) 하반기 수익금 214만 원으로 라면 100여 박스를 마련해 지역의 저소득층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달했다.

라면을 지원받은 최모씨(87세)는 “추운 날 혼자 밥 챙겨먹기도 힘들고 자녀들도 멀리 살아 자주 끼니를 거르기도 하는데 라면을 받게돼 기쁘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양대석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동 통장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59명의 회원들은 올해 보배로 병뚜껑모으기 운동을 통해 상․하반기 총 400여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상반기에는 5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