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새해 소망으로 금연 의지를 다지지만 작심삼일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건소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올해 연중 운영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군부대, 학생 등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원광대학병원과 익산병원, 원광대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가고 일반사업장의 경우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클리닉에서는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이산화탄소 측정, 니코틴의존도검사를 실시하고 금연 희망자를 등록 관리해 금연패치와 행동요법제등을 제공하며 6개월 동안 9회 관리한다.

또 공중이용시설에 전면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흡연자 보호와 간접흡연의 폐해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 금연관련 용품 전시와 장비 등 물품도 대여해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건강증진과 담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흡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흡연자 금연유도와 금연실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사업과(859-491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