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014년 익산시는 법정경비의무부담금 200억 원 정도 예산도 못세우는 어려운 재정이다"며 "현재 익산시에 지방채는 1769억원 가량이 된다"면서 이를 상환할 때까지 월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어려운 익산시에 재정에 온힘을 기울이고, 지방채를 상환하기 전까지는 제 월급 또한 반납하고 우리 시민들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안에 지방채를 상환하고 활기찬 익산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해 지방채를 2016년까지 상환한다고 하지만 지난 3월 12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상 '수도권규제완화' 정책 때문에 분양이 어려운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정부에 익산시의 시급한 상황과 산업단지 분양에 어려운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다"며 "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하기 전까지는 시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이자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 분양을 해서 지방채를 상환한다는 익산시에 내용 또한 현시점에서 아주 어려운 상황이기에 저는 제가 먼저 앞장서서 제 월급을 반납하고 지방채 상환을 위해 산업단지 분양에 온힘을 쏟고 불철주야 뛰어 다니면서 해법을 찾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제 메니페스토 실천계획서를 보면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6월 16일 날쯤 구성한다고 했다"며 "정확하고 현명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방채 상환을 앞당기고 우리 시민분들의 혈세인 세금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